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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작가 논란 유관순영정, 천안박물관 소장
윤여환 교수에 새영정 제작 의뢰, 내년초 교체 예정
친일작가 작품 논란으로 기획전이나 특별전시 형태로 신축중인 천안박물관에 소장될 장우성 화백이 그린 유관순 영정

천안시, "논란 영정 박물관 보관 가치 있어..."/

 

친일작가 작품 논란으로 교체 예정인 유관순 추모각 내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영정이  신축중인 천안박물관에 소장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현재 유관순 추모각에 걸려 있는 표준영정은 1986년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것으로, 실제 유관순 열사의 얼굴과 차이가 나는데다 친일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충남대 윤여환 교수(54·회화과)에 새영정 제작을 의뢰, 내년초 교체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교체되는 기존 영정을 200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천안박물관에 전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일 논란이 있지만 영정자체는 박물관에 보관할 가치가 있다"며 "그러나 친일논란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박물관에 상설 전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기획전이나 특별전시 형태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유 열사 영정은 가로 120㎝, 세로 200㎝의 크기로 이 그림을 제작한 장 화백이 타계해 상당한 가치가 나갈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238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 2008년 초 준공 예정인 천안박물관은 2만9천694㎡(8천982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  건물면적  6천616㎡(2천1평) 규모로 지어진다.

 
입력 : 2006/12/06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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